등반 코스, 난이도 등 미리 파악해 무리한 등반 하지 말아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따스한 봄날 야유회나 친목도모를 위해 가족, 친구 혹은 동료들과 함께 등산을 가는 경우가 많다. 자연을 즐기면서 심신을 건강하게 하므로 등산은 좋은 운동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등산 도중 예기치 못한 여러 가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산이라는 지형으로 인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고 주의해야 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본인 혹은 주위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처 및 처치를 알고 올바르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을 하다가 일어나는 외상은 여러 가지 형태와 원인으로 발생한다. 비가 온 후이거나 습하고 이끼가 많이 끼어 있는 곳은 미끄러울 수 있으며 이 때 몸을 지탱하기 위해 몸을 기대서나 나뭇가지를 잡다가 나무가 부러지면서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성은 교수는 “특히 술을 마시고 등반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 갑자기 무리한 등산을 하게 되면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을 입었을 경우 손상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며 차갑게 유지하며 가능하면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나뭇가지나 두꺼운 종이, 옷가지 등을 이용하여 손수건이나 천 등으로 묶어 고정한다.
가벼운 염좌의 경우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도 많으나 인대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파열된 경우라면 몇 주간 부목고정을 해야 하며 단순 염좌가 아니라 골절이 있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을 때에도 등산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호흡을 깊게 천천히 하도록 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김성은 교수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산 전에 등반 코스와 난이도를 미리 파악하며 본인의 실력 및 건강 상태보다 무리한 등반을 하지 않도록 하며 여러 명이 함께 갈 때에는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날씨를 미리 파악하고 적합한 복장, 신발, 장비, 필요한 물품 등을 사전 준비하고 주의 사항, 응급대처법을 잘 숙지하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봄철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그러나 등산 도중 예기치 못한 여러 가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산이라는 지형으로 인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고 주의해야 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본인 혹은 주위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처 및 처치를 알고 올바르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을 하다가 일어나는 외상은 여러 가지 형태와 원인으로 발생한다. 비가 온 후이거나 습하고 이끼가 많이 끼어 있는 곳은 미끄러울 수 있으며 이 때 몸을 지탱하기 위해 몸을 기대서나 나뭇가지를 잡다가 나무가 부러지면서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성은 교수는 “특히 술을 마시고 등반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 갑자기 무리한 등산을 하게 되면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을 입었을 경우 손상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며 차갑게 유지하며 가능하면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나뭇가지나 두꺼운 종이, 옷가지 등을 이용하여 손수건이나 천 등으로 묶어 고정한다.
가벼운 염좌의 경우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도 많으나 인대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파열된 경우라면 몇 주간 부목고정을 해야 하며 단순 염좌가 아니라 골절이 있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을 때에도 등산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호흡을 깊게 천천히 하도록 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김성은 교수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산 전에 등반 코스와 난이도를 미리 파악하며 본인의 실력 및 건강 상태보다 무리한 등반을 하지 않도록 하며 여러 명이 함께 갈 때에는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날씨를 미리 파악하고 적합한 복장, 신발, 장비, 필요한 물품 등을 사전 준비하고 주의 사항, 응급대처법을 잘 숙지하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봄철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도 지나치면 심장건강에 해롭다 (0) | 2014.05.19 |
---|---|
마라톤 선수들 심장박동장애 잘 생기는 이유 있다 (0) | 2014.05.15 |
야외활동 잦아지는 요즘, 이것만큼은 꼭 유의하자! (0) | 2014.05.12 |
노인들 신체활동 꾸준히 해야 심장 건강 (0) | 2014.05.08 |
'스티브잡스' 걸으면서 미팅하는 이유? (0) | 2014.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