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남성학

만성전립선염증 '전립선암' 위험 2배

pulmaemi 2014. 4. 23. 13:3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만성전립선 염증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2배 가까이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볼티모어 Johns Hopkins Kimmel 암센터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 전립선 염증 증후가 없는 사람에 비해 비암성 전립선 조직내 만성 염증이 있는 사람들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연관성만 규명됐을 뿐 인과관계가 규명된 것은 아니며 염증이 단지 전립선암 진단에만 사용되어야지 만성 전립선염증이 전립선암을 유발한다고 단정짓는데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무엇이 전립선염증을 일으키는 지와 이 같은 원인이 암을 어떻게 유발할 수 있으며 이 같은 것이 예방될 수 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