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황사, 황사마스크로 대처하세요"

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호흡기질환 예방위해 무료배부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봄철 황사로 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3일부터 공단의 178개 지사를 통해 황사용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배부하는 황사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황사용 마스크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성인용 40만개를 제작해 면역력이 약하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황사의 미세먼지는 숨을 쉴 때 몸속으로 들어와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하고 폐활량이 적은 영·유아와 노인들에게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공단에서는 황사로 인한 노인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사발생 시 황사용 마스크 배부 및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녹색건강,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황사발생 시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며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세수와 양치를 하는 등 황사로 인한 개인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조심할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관련기사
  ▶ 건보공단, 건강검진 치매선별검사 확대 실시
  ▶ 건보공단, 암 예방 위한 건강동영상 서비스 제공
  ▶ 건보공단,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무균차량 기증
  ▶ 건보공단 노조 71% "사회보험 징수통합 찬성"
  ▶ 건보공단, 약가협상관련 제약업체 간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