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TV 많이 보는 아이들 '잠' 부족해

pulmaemi 2014. 3. 14. 14:13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TV를 보는 시간이 아이들에서 수면 부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스페인 Environmental Epidemiology 리서치센터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1700명 가량 아이들을 대상으로 3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TV 시청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TV를 많이 보는 아이들이 필요한 것 수면 시간 보다 잠을 부족하게 자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아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2-3년의 추적기간중 평균 2시간 가량 줄었지만 같은 기간 동안 TV 시청시간을 늘린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 보다 평균 수면시간이 20% 더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빠르게 지나가는 TV에 비친 이미지가 아이들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거나 아이들의 운동과 놀이, 그림등 신경발달을 강화할 수 있는 어떤 다른 행동을 줄일 수 있고 TV 보는 시간 자체가 수면 시간을 대체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