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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다이아몬드' 장착 컨택트렌즈 녹내장 효과적 치료법

pulmaemi 2014. 2. 19. 16:54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획기적인 컨택트렌즈가 분만중 효과적인 녹내장 치료약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녹내장연구재단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220만명이 녹내장을 앓고 있는 바 18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ACS Nano'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노-다이아몬드가 박힌 컨택트렌즈가 녹내장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을 앓는 사람들은 종종 안약으로 치료되지만 이 같은 안약은 건성안과 두통, 빛에 민감함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일부 환자들은 이 같은 안약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안약에 사용되는 약물중 5% 정도만이실제 영향을 받는 영역에 도달할 수 있고 약물이 너무 빨리 눈 속에 전달되 눈으로 부터 새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연구팀이 안약 대신 사용할 대안적 치료법을 모색해 오던 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나노다이아몬드와 녹내장 약물을 결합한 후 이를 컨택트렌즈에 박아 같은 약물이 환자의 눈물과 결합시 약물이 눈으로 전달되게 만들었다.

연구팀은 나노다이아몬드가 작은 축구공 모양으로 직경이 5 나노미터 정도며 여러 약물 성분과 융합될 수 있고 이를 장시간 동안 체내로 배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나노다이아몬드를 녹내장 치료에 사용되는 안약속 흔히 든 성분인 말레이산티몰롤(timolol maleate)과 섰었다.

연구결과 티모롤이 눈물 속 존재하는 효소인 라이소자임(lysozyme)과 상호작용시 지속적으로 눈으로 배출됐다.

연구팀은 "눈물 노출동안 티모롤 전달이 조기 약물 배출을 막고 컨택트렌즈로 부터 약물 배출의 보다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