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감염병

2월부터 일본뇌염 생백신 접종 ‘무료’

pulmaemi 2014. 1. 17. 08:56

전국 7000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총 12종 백신 혜택 확대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일본뇌염 생백신도 국가예방접종에 추가돼 오는 2월부터는 무료접종이 실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고시 일부개정안을 16일 자로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뇌염 생백신은 올해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약 600만명에게 전면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지 않아 2회 접종에 드는 비용 약 7만원 정도를 보호자가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일본뇌염 생백신도 2월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돼 전국 7000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총 12종 백신에 대해 혜택을 받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지원 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 등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나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