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건강을 위해 슈퍼푸드 챙기세요

pulmaemi 2014. 1. 6. 10:51

유해산소 막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슈퍼푸드 섭취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우리 몸 세포들의 움직임이 약해지거나 저항력을 잃어가는 것은 고열량, 고지방, 패스트푸드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 안의 세포를 파괴시키는 ‘유해산소’가 과잉 생산되기 때문이다.

몸 안에 들어온 산소의 3~5%는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유해산소로 변한다. 산화력이 강한 유해산소가 일정량 이상 몸에 축적되면 정상적인 세포를 산화시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암 ▲천식 ▲고혈압 ▲알레르기 ▲망막증 ▲동맥경화 ▲동맥염 ▲노화 ▲간경변증 ▲백내장 ▲황반퇴화 등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유해산소를 막는 항산화 영양소 하면 지금까지는 비타민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타민, 미네랄과 함께 천연 슈퍼푸드를 함께 복용해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산화 영양소는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 속에 들어 있는 식물 고유의 물질로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는 ▲블루베리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녹차 ▲레드와인 ▲마늘 ▲견과류 ▲연어 ▲귀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항암 효과를 갖고 있고 비타민A,B가 풍부해 감기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또한 블루베리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과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눈 건강, 젊음 유지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A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은 물론 위 건강에 좋다. 또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까지 방지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슈퍼푸드에서 이런 항산화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 중요한 것은 매일 섭취하는 것이다.

심경원 교수는 "바쁜 생활 속에서 슈퍼푸드를 챙겨 먹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기 때문에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영양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