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 간격 적절한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은?

pulmaemi 2014. 1. 6. 09:05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한 명의 아이를 출산한 후 자궁내장치와 기타 다른 유형의 장기간 사용 가역적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빠른 시간내 다시 임신이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여성들이 한 번 출산을 한 후 다음 번 임신이 될 시 까지 평균 2년이 걸리지만 여전이 미국내 모든 반복 임신의 33%는 이전 출산 후 18개월내 이루어진다.

또한 이 같이 한 번 임신 후 다음 임신시 까지 적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이들이 조기 출산하거나 저체중으로 출산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최소 두 명의 아이를 가진 11만764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64%가 한 번 임신 후 다음 임신시 까지 18개월 이상이 걸린 가운데 연구결과 자궁내장치와 기타 다른 유형의 장기간 사용 가역적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콘돔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들에 비해 임신간 18개월 이상이 걸릴 가능성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 여성의 절반 이상이 출산 후 피임약이나 링 혹은 패치를 사용한 바 이 같은 여성들은 콘돔을 사용한 여성들 보다 임신 간 18개월 이상이 걸릴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건의료종사자들이 적절한 임신 간격이 18개월 이상임을 인지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