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한 습관

pulmaemi 2013. 12. 17. 07:54

피부 보습을 위해 샤워 후에는 로션이나 오일 충분히 발라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날씨가 쌀쌀한 요즘 같은 시기는 기온 변화와 외부환경 변화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피부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땀이나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데다 거칠어지기 쉽다.

그 중 입 주위와 뺨은 건조해지면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우며 입술은 갈라지기 일쑤다. 찬 곳에 있다가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빨갛게 되는 홍조현상을 띠기도 하고 전체적인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발꿈치 부위에는 각질이 생기고 거칠어지기도 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에 따르면 각질로 인해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 보일 수 있음으로 평소 각질 제거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 주 1~2회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해 제거해준다. 이때 너무 세게 마사지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욕은 너무 자주 하지 않고 탕 속에 오래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뜨거운 물로 피부의 지방을 너무 씻어내고 때를 자주 밀면 특히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에게 증상의 악화를 유발한다. 목욕은 부드러운 수건에 물을 가볍게 적셔 피부를 두드려 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38~40도 정도에서 30분 내에 목욕을 마치는 것이 좋다. 목욕을 마친 후에는 물기가 남아있을 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사용하거나 비누 없이 목욕하는 것이 좋다.

김범준 교수는 "날씨가 건조한 시기에는 피부의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로션이나 오일을 충분히 발라 목욕으로 손실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붉은 경우 카페인 음료나 술, 담배, 급격한 온도차이, 사우나,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꾸준히 보습제를 사용해주며 피부에 자극이 되는 일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습도를 65% 정도로 유지해야 하고 피부 건강을 해치는 과음이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자극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므로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