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질병명 최초 사용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국제 피부과 학회지에 최초로 한국어 질병명 ‘봉침피부염’이 등재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정현, 박준수 교수 외 3명이 저술한 'Bong-Chim dermatitis: dermatitis due to live bee acupuncture therapy in Korea'라는 주제의 논문이 국제 SCI급 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12월호에 게재됐다.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는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Dermatology’에서 발행하는 학회지로 피부과적 진단 및 치료의 전반에 걸친 연구와 교육 내용을 다루는 권위 있는 학회지다.
논문에서는 봉침 요법을 시행한 후에 발생한 피부 반응에 대해 병리학적으로 3단계로 분류했으며 각 단계의 병리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또한 봉침 시술 후 흔히 발생하는 ‘명현 현상’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함을 기술했다.
특히 이 논문은 지금껏 ‘live bee acupuncture’, ‘bee sting’ 등으로 언급되던 벌독에 의한 피부반응이 ‘봉침 피부염(Bong-Chim dermatitis)’이라는 한국어 질병 명을 최초로 사용해 국제 피부과 학회지에 등재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박준수 교수는 “현재 증가하고 있는 봉침 환자에 대한 자료를 더욱 더 많이 수집하여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봉침 요법에 대한 이해와 주의 법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정현, 박준수 교수 외 3명이 저술한 'Bong-Chim dermatitis: dermatitis due to live bee acupuncture therapy in Korea'라는 주제의 논문이 국제 SCI급 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12월호에 게재됐다.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는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Dermatology’에서 발행하는 학회지로 피부과적 진단 및 치료의 전반에 걸친 연구와 교육 내용을 다루는 권위 있는 학회지다.
논문에서는 봉침 요법을 시행한 후에 발생한 피부 반응에 대해 병리학적으로 3단계로 분류했으며 각 단계의 병리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또한 봉침 시술 후 흔히 발생하는 ‘명현 현상’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함을 기술했다.
▲박준수 교수(좌)와 정현 교수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
특히 이 논문은 지금껏 ‘live bee acupuncture’, ‘bee sting’ 등으로 언급되던 벌독에 의한 피부반응이 ‘봉침 피부염(Bong-Chim dermatitis)’이라는 한국어 질병 명을 최초로 사용해 국제 피부과 학회지에 등재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박준수 교수는 “현재 증가하고 있는 봉침 환자에 대한 자료를 더욱 더 많이 수집하여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봉침 요법에 대한 이해와 주의 법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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