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시 노출부위 줄이고 평소 과일이나 채소 등 섭취하는 것 좋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면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곤 한다. 날씨가 건조해 각질이 일어나는 등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는데 두드러기로 인해 차가운 밖에 나가기가 꺼려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만일 야외활동 후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한랭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랭두드러기란 알레르기의 한 종류로써 찬 공기나 찬물 등에 피부가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일어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팔이나 다리, 눈에 발생하는 등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고 심한 경우 두통이나 저혈압, 졸도,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는 만큼 주의를 요하므로 냉수욕이나 찬 음식 섭취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의 원인으로는 ▲한랭 관련 물질의 합성 ▲발한 ▲습윤 ▲비위생적인 상태 ▲호르몬 조절의 이상 ▲자율신경계 조절의 이상 ▲세균 감염의 후유증 ▲약물 후유증 등이 있다.
한랭두드러기는 진단하기 쉽지만 완치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우선 냉장고에서 얼린 얼음덩어리를 2~10분 정도 팔 안쪽에 올려놓고 다시 더워질 때 두드러기가 생기는지 확인하는데 이때 생기는 두드러기가 한랭두드러기라고 진단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 이상이 되도록 한다. 목욕은 5~10분 정도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적당하고 샤워는 하루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옷차림을 갖추고 평소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구대원 교수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추운 날씨에 노출될 경우 구조변화를 일으켜 인체에 침입한 적으로 오인케 되고 이를 물리치기 위해 인체면역체제의 항체가 동원되는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분비돼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두드러기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되고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 이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후천적인 경우 18~25살 사이에 병을 얻는 경우가 많으며 아주 드물게는 유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구대원 교수는 “두드러기를 쉽게 보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있다. 일단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꼭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한랭두드러기란 알레르기의 한 종류로써 찬 공기나 찬물 등에 피부가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일어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팔이나 다리, 눈에 발생하는 등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고 심한 경우 두통이나 저혈압, 졸도,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는 만큼 주의를 요하므로 냉수욕이나 찬 음식 섭취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의 원인으로는 ▲한랭 관련 물질의 합성 ▲발한 ▲습윤 ▲비위생적인 상태 ▲호르몬 조절의 이상 ▲자율신경계 조절의 이상 ▲세균 감염의 후유증 ▲약물 후유증 등이 있다.
한랭두드러기는 진단하기 쉽지만 완치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우선 냉장고에서 얼린 얼음덩어리를 2~10분 정도 팔 안쪽에 올려놓고 다시 더워질 때 두드러기가 생기는지 확인하는데 이때 생기는 두드러기가 한랭두드러기라고 진단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 이상이 되도록 한다. 목욕은 5~10분 정도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적당하고 샤워는 하루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옷차림을 갖추고 평소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구대원 교수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추운 날씨에 노출될 경우 구조변화를 일으켜 인체에 침입한 적으로 오인케 되고 이를 물리치기 위해 인체면역체제의 항체가 동원되는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분비돼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두드러기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되고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 이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후천적인 경우 18~25살 사이에 병을 얻는 경우가 많으며 아주 드물게는 유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구대원 교수는 “두드러기를 쉽게 보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있다. 일단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꼭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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