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담배 끊으면 생각보다 일찍 정상인처럼 심장사망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3. 11. 22. 09:38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담배를 끊은 65세 이상 일부 흡연자들이 이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빨리 전혀 담배를 핀 적이 없는 사람만큼 심장연관장애로 사망할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32년 동안 하루 한 갑 이하 담배를 폈지만 지금은 피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담배를 끊은지 15년이 지나야 비로서 전혀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만큼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21일 앨러바마대학 연구팀이 밝힌 전혀 담배를 피지 않은 2557명과 15년 이전 담배를 끊은 853명을 비교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32년간 하루 한 갑 이하 담배를 핀 사람의 경우 담배를 끊을 경우 15년 보다 훨씬 일찍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전혀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만큼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전 생각했던 시간 보다 절반 정도의 이른 시간에 담배를 매일 한 갑 32년간 핀 사람들이 담배를 끊을 경우 전혀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만큼 심부전 발병 위험과 심부전, 심장마비,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32년 이상 하루 한 갑 담배를 폈던 중증 흡연자들 역시 담배를 끊을 경우 현재 담배를 피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을 3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예방가능한 사망원인 1위 질환인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