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하루 6시간 이하 자면 '심장병·당뇨병'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3. 11. 11. 10:17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지나치게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수면의학지'에 밝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당뇨병과 비만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스패닉계 미국인과 흑인들에서 이 같은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5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경우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 보다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증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고 당뇨병과 비만 발병 위험은 각각 75%,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6시간 이하 취하는 사람들은 고혈압과 비만 발병 위험이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다른 인자의 영향을 보정한 후에도 건강상 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이롭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