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문제나 스트레스가 재발 또는 악화시키는 역할 하기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평소 건강하고 쾌활한 성격의
김모(32·여)씨는 친구들과 중국집에서 음식을 먹던 중 갑자기 가슴이 쿵하고 뛰기 시작하고 어지러운 기가 돌면서 뒷골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고
식은땀이 나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걱정이 됐지만 10분쯤 지나니까 저절로 가라앉아서 안심을 했다. 이후에도 가끔씩 그런 현상이 일어났으나 견딜만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지만 점점 건강에도 자신감이 없어지고 불안하며 우울한 기분으로 지내다 신경정신과에 방문했다. 현재 김모씨는 치료중이며 증상없이 잘지내고 있다.
공황장애란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 듯하고 죽을 것만 같은 불안이 엄습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대개 1시간 이내에 가라앉지만 가벼운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수도 있다. 평소에도 그런 현상이 다시 생길까봐 불안하고 긴장되며 혼자 멀리 나가는 것이 두려워지기도 하고 큰 병에 걸린 것 같아 여기저기 검사하러 다니고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짐 ▲식은 땀이 남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이 아프거나 불쾌함 ▲속이 울렁거리거나 불쾌함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음 ▲세상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짐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미쳐버릴 것 같거나 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신체 감각이 달라짐(둔해지거나 따끔거림 등)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듬 등의 증상이 4개 이상 갑자기 나타나면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는 "공황장애에는 벤조디아제핀계와 삼환계 항우울제 약이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이 약들의 작용과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배우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기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6개월이상 충분한 용량을 유지한 후 증상에 따라 감량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약물치료가 기본적이긴 하나 성격문제나 스트레스가 재발 또는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관해 면담을 통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걱정이 됐지만 10분쯤 지나니까 저절로 가라앉아서 안심을 했다. 이후에도 가끔씩 그런 현상이 일어났으나 견딜만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지만 점점 건강에도 자신감이 없어지고 불안하며 우울한 기분으로 지내다 신경정신과에 방문했다. 현재 김모씨는 치료중이며 증상없이 잘지내고 있다.
공황장애란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 듯하고 죽을 것만 같은 불안이 엄습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대개 1시간 이내에 가라앉지만 가벼운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수도 있다. 평소에도 그런 현상이 다시 생길까봐 불안하고 긴장되며 혼자 멀리 나가는 것이 두려워지기도 하고 큰 병에 걸린 것 같아 여기저기 검사하러 다니고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짐 ▲식은 땀이 남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이 아프거나 불쾌함 ▲속이 울렁거리거나 불쾌함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음 ▲세상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짐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미쳐버릴 것 같거나 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신체 감각이 달라짐(둔해지거나 따끔거림 등)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듬 등의 증상이 4개 이상 갑자기 나타나면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는 "공황장애에는 벤조디아제핀계와 삼환계 항우울제 약이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이 약들의 작용과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배우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기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6개월이상 충분한 용량을 유지한 후 증상에 따라 감량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약물치료가 기본적이긴 하나 성격문제나 스트레스가 재발 또는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관해 면담을 통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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