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고압산소요법이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에서 사회적 상호작용과 눈 맞춤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6일 플로리다 국제 Child Development Resource 센터 연구팀이 밝힌 자폐증을 앓는 2~7세 연령의 6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400시간의 고압산소요법후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이 자폐증 증상의 일부 증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고압산소요법의 효과가 오래 지속될지는 미지수아지만 이 같은 치료가 자폐증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산소가 염증을 줄이고 뇌 조직내 산소공급을 늘려 자폐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그 외 태아알콜증후군과 뇌성마비에도 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압산소요법이 자폐증을 완치시킬 수 는 없지만 증상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바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고압산소요법이 고가의 치료인 바 이 같은 치료에 어떤 아이들이 더 잘 반응할지를 찾아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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