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항히스타민제 선천성기형과 무관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임신중 항히스타민제 섭취가 선천성기형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와 오심, 구토를 포함한 각종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이 중 일부는 처방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 약물은 일반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전문의약품이건 일반의약품이건 모두 임신중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까지는 임신중 이 같은 약물 특히 선천성기형과 연관된 약물의 위험과 상대적 안전성에 대한 정보등이 부족했던 바 18일 보스톤대학 연구팀이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 밝힌 총 2만명 이상의 새로 엄마가 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항히스타민 복용이 선천성 기형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임신중 이거나 임신 예정인 여성들은 어떤 약물이건 반드시 의료진과 약물 복용에 대해 충분한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