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집에서 태어난 아이 사산 위험 10배

pulmaemi 2013. 9. 23. 13:58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지난 10년 동안 집에서 아이를 낳는 미국인의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이 같이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사산 위험이 높고 경련이나 신경장애 발병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뉴욕소재 Presbyterian 병원 연구팀이 '미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1300건 이상의 미국내 출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사산 위험이 10배 높고 신생아 경련이나 주요 신경기능부전 발생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를 낳을 경우 아이들이 사망 혹은 중증 신경장애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