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장기 구조적 이상, 배란장애, 남성불임 등 원인 다양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임신을 위해서는 운동성을 갖춘 정상 수의 정자와 배란을 위한 정상적인 기능의 시상하부, 뇌하수체 및 난소, 또 정자와 배아의 이동이 가능한 난관, 착상이 가능한 자궁 내막 등 생식에 관련된 모든 장기가 정상적이어야 하며 이런 장기들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이 불가능하다.
불임이란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이다. 이전에 한 번도 임신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를 일차성 불임, 이전에 분만에 이르지 못했더라도 임신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경우를 이차성 불임으로 나눌 수 있다.
배란 장애에 의한 불임 중 대부분은 '다낭성 난소'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다. 이는 특징적으로 배란 주기가 40일 이상, 6개월마다 생리하는 등의 과소 월경이 나타나며 여드름이나 비만, 다모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보연 교수에 따르면 초음파상 난소에 작은 낭보들이 보이는 소견도 특징적이다. 이 질환은 남성호르몬 과다가 그 병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구 혹은 근육주사에 의한 배란 유도나 복강경을 이용한 난소 천공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골반 염증, 진전된 자궁내막증, 과거 피임을 위한 난관결찰술 등으로 난관이 막히거나 골반 유착이 있는 경우, 자궁의 종양이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경우, 수술이나 염증성 질환에 의해 자궁 경부 점액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은 정상적인 정자와 배아의 이동을 방해해 불임증의 원인이 된다.
이보연 교수는 “골반 장기의 구조적 이상에 의한 불임의 경우 자궁 난관 조영술이나 골반 초음파, 골반경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런 질환들은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성형술 및 재문합수술, 골반 자궁 내시경 수술 등으로 교정이 가능하며 수술적 방법으로 교정이 불가능한 경우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에 의한 불임뿐만 아니라 남성 정자의 이상도 불임의 원인이 된다. 정자의 생성을 위해 고환뿐 아니라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의 정상적인 기능이 필수적인데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이상은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며 정자의 사정 통로가 선천적, 후천적 질환으로 막힌 경우 수술적 방법을 시도한다.
이 교수는 “치료 후에도 정자의 수가 정상 이하로 적을 때에는 보통 자궁 내 정자 주입술과 체외수정 시술을 정자 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자의 수가 극소수이거나 고환의 조직 검사로만 정자를 구할 수 있는 경우는 최근 현미경하에서 하나의 정자를 난자 내에 주사해 수정시키는 난자 내 정자주입술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임이란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이다. 이전에 한 번도 임신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를 일차성 불임, 이전에 분만에 이르지 못했더라도 임신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경우를 이차성 불임으로 나눌 수 있다.
배란 장애에 의한 불임 중 대부분은 '다낭성 난소'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다. 이는 특징적으로 배란 주기가 40일 이상, 6개월마다 생리하는 등의 과소 월경이 나타나며 여드름이나 비만, 다모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보연 교수에 따르면 초음파상 난소에 작은 낭보들이 보이는 소견도 특징적이다. 이 질환은 남성호르몬 과다가 그 병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구 혹은 근육주사에 의한 배란 유도나 복강경을 이용한 난소 천공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골반 염증, 진전된 자궁내막증, 과거 피임을 위한 난관결찰술 등으로 난관이 막히거나 골반 유착이 있는 경우, 자궁의 종양이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경우, 수술이나 염증성 질환에 의해 자궁 경부 점액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은 정상적인 정자와 배아의 이동을 방해해 불임증의 원인이 된다.
이보연 교수는 “골반 장기의 구조적 이상에 의한 불임의 경우 자궁 난관 조영술이나 골반 초음파, 골반경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런 질환들은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성형술 및 재문합수술, 골반 자궁 내시경 수술 등으로 교정이 가능하며 수술적 방법으로 교정이 불가능한 경우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에 의한 불임뿐만 아니라 남성 정자의 이상도 불임의 원인이 된다. 정자의 생성을 위해 고환뿐 아니라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의 정상적인 기능이 필수적인데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이상은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며 정자의 사정 통로가 선천적, 후천적 질환으로 막힌 경우 수술적 방법을 시도한다.
이 교수는 “치료 후에도 정자의 수가 정상 이하로 적을 때에는 보통 자궁 내 정자 주입술과 체외수정 시술을 정자 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자의 수가 극소수이거나 고환의 조직 검사로만 정자를 구할 수 있는 경우는 최근 현미경하에서 하나의 정자를 난자 내에 주사해 수정시키는 난자 내 정자주입술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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