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및 과도한 스트레칭은 금물…생활습관만 바꿔도 증상 호전 가능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박모(남·30)씨는 몇 달 전부터 엉덩이 관절 부위에 뜨끔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가끔 이런 증상을 느꼈는데 종종 같은 부위가 아프고 양반다리 자세가 잘 되지 않으며 사무실에 오래 앉았다 일어서려고 할 때나 차에서 내리려고 할 때 특히 통증이 심했다. 병원을 방문해 검사 한 결과 그는 ‘고관절 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됐다.
만약 위의 환자처럼 고관절 부분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이 부분에 구조적 이상이 발생해 관절을 형성하는 뼈의 연결부위에 충돌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고관절은 ‘비구’(대퇴골과 관절을 이루고 있는 골반뼈)와 ‘대퇴골경부’로 구성된다. 엉덩이 관절 운동 시 이 둘이 서로 부딪혀서 충돌이 발생해 비구순이나 연골이 찢어지고 닳아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다.
이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관절 자체의 기형, 과도한 스트레칭 및 운동으로 알려져 다른 관절염과 다르게 특히 활동성이 많은 젊은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에 따르면 고관절 충돌증후군의 진단은 환자 생활습관에 대한 문진을 비롯해 X-ray 등 방사선 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다리를 구부리면서 안쪽으로 회전을 시킬 때 엉덩이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충돌증후군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충돌증후군 같이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환자는 생활환경을 바꾸거나 엉덩이 관절에 무리가 되는 자세를 피해야 하는 등 적극적인 생활 개선을 해야 한다. 특히 충돌증후군 환자에게 요가나 과도한 스트레칭,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는 금물이며 스케이팅, 스노우보드와 같은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용찬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또한 양반다리가 안 된다고 해서 생활에 심각한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꼭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여러 보존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및 자세 교정만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고 고관절 내에 구조적인 이상이 심각해 관절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된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평소에 잘 쓰지 않던 몸의 부위를 갑자기 사용하는 데서 오는 가벼운 통증은 병이 아니지만 증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의 관절, 특히 자칫 무심할 수 있는 엉덩이 관절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약 위의 환자처럼 고관절 부분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이 부분에 구조적 이상이 발생해 관절을 형성하는 뼈의 연결부위에 충돌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고관절은 ‘비구’(대퇴골과 관절을 이루고 있는 골반뼈)와 ‘대퇴골경부’로 구성된다. 엉덩이 관절 운동 시 이 둘이 서로 부딪혀서 충돌이 발생해 비구순이나 연골이 찢어지고 닳아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다.
이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관절 자체의 기형, 과도한 스트레칭 및 운동으로 알려져 다른 관절염과 다르게 특히 활동성이 많은 젊은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에 따르면 고관절 충돌증후군의 진단은 환자 생활습관에 대한 문진을 비롯해 X-ray 등 방사선 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다리를 구부리면서 안쪽으로 회전을 시킬 때 엉덩이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충돌증후군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충돌증후군 같이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환자는 생활환경을 바꾸거나 엉덩이 관절에 무리가 되는 자세를 피해야 하는 등 적극적인 생활 개선을 해야 한다. 특히 충돌증후군 환자에게 요가나 과도한 스트레칭,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는 금물이며 스케이팅, 스노우보드와 같은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용찬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또한 양반다리가 안 된다고 해서 생활에 심각한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꼭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여러 보존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및 자세 교정만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고 고관절 내에 구조적인 이상이 심각해 관절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된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평소에 잘 쓰지 않던 몸의 부위를 갑자기 사용하는 데서 오는 가벼운 통증은 병이 아니지만 증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의 관절, 특히 자칫 무심할 수 있는 엉덩이 관절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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