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여성 비만율 최고 기록 세웠다

pulmaemi 2013. 6. 24. 10:42

여성 비만 26.4→28.6%로 대폭 늘어나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남성의 비만율은 감소한 반면 여성의 비만율은 2,2%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전반적인 경제․사회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201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흡연 인구는 감소했고 비만 인구는 증가했다.

비만 인구 비율은 19세 이상 인구의 31.9%로 31.4%인 전년에 비해 0.5% 늘어났는데 이는 여자 비만인구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자는 35.2%로 36.5%인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여자 비만율은 28.6%로 26.4% 전년에 비해 2.2%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흡연율은 19세 이상 인구의 26.3%로 26.9%였던 전년에 비해 0.6% 감소했는데 이는 남자는 46.8%로 48.1%인 전년에 비해 1.3% 줄었다. 여자의 경우 6.5%로 6.1%였던 전년에 비해 늘어나 흡연이 줄어든 것은 남자 흡연율의 감소가 한 몫 했다.

한편 연간 음주자 중 1회 평균 음주량 7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음주한 고위험 음주율은 19세 이상 인구의 17.6%로 전년과 동일했고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여자는 감소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