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서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청소년들의 카페인 섭취량이 위험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를 경각심 없이 섭취하는 청소년들도 많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청소년들의 오·남용으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회 소비자포럼’을 서울시 목동 소재 서울지방식약청에서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 언론, 학계, 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며 ‘고카페인 음료와 청소년 건강’을 주제로 분야별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주요 내용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실태(김서연학생, 대전둔원고) ▲고카페인 음료와 청소년의 건강(권호장교수, 단국대의대) ▲고카페인 음료의 안전관리(이임식과장, 식약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실태’의 주제발표를 통해 중·고·대학생들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실태와 건강 위해성에 대한 인식도, 정부에 바라는 제안사항 등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대전지역 중·고·대학생 200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3.2%는 하루 2회 이상 카페인 음료를 마신다고 대답했다.
이는 체중이 50㎏ 정도 되는 중고생의 카페인 일일 섭취제한량 125㎎을 훌쩍 넘는 섭취량으로, 카페인 125㎎에 해당하는 카페인 음료의 양은 ▲커피전문점 커피 1잔 ▲에너지음료 1.3캔 ▲액상커피 1.5캔 ▲캡슐커피 1.7잔 ▲조제커피 2.6봉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고카페인 음료 섭취 감소의 필요성은 청소년의 86%가 높게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한량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에 대한 건강위해인지도는 9.7%에 그쳤다.
식약처는 청소년들이 카페인 함유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소비자간 원활한 소통과 합리적인 정부정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정책 수립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청소년들의 오·남용으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회 소비자포럼’을 서울시 목동 소재 서울지방식약청에서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 언론, 학계, 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며 ‘고카페인 음료와 청소년 건강’을 주제로 분야별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주요 내용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실태(김서연학생, 대전둔원고) ▲고카페인 음료와 청소년의 건강(권호장교수, 단국대의대) ▲고카페인 음료의 안전관리(이임식과장, 식약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실태’의 주제발표를 통해 중·고·대학생들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실태와 건강 위해성에 대한 인식도, 정부에 바라는 제안사항 등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대전지역 중·고·대학생 200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3.2%는 하루 2회 이상 카페인 음료를 마신다고 대답했다.
이는 체중이 50㎏ 정도 되는 중고생의 카페인 일일 섭취제한량 125㎎을 훌쩍 넘는 섭취량으로, 카페인 125㎎에 해당하는 카페인 음료의 양은 ▲커피전문점 커피 1잔 ▲에너지음료 1.3캔 ▲액상커피 1.5캔 ▲캡슐커피 1.7잔 ▲조제커피 2.6봉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고카페인 음료 섭취 감소의 필요성은 청소년의 86%가 높게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한량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에 대한 건강위해인지도는 9.7%에 그쳤다.
식약처는 청소년들이 카페인 함유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소비자간 원활한 소통과 합리적인 정부정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정책 수립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뚱뚱한 청소년 '청력장애' 위험 높아 (0) | 2013.06.21 |
---|---|
청소년 10명 중 2명 ‘스마트폰 중독’…성인의 2배 수준 (0) | 2013.06.17 |
청소년들 담배 광고 10개 볼때마다 흡연 위험 40% 높아져 (0) | 2013.06.14 |
부모 소득·학력과 아동·청소년 비만율 반비례 (0) | 2013.06.04 |
어린이-청소년 충치 감소…12세, 12년 새 절반 수준으로↓ (0) | 2013.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