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어린 산모 미숙아 출산 ↑

pulmaemi 2013. 6. 14. 10:18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10대 산모들이 미숙아를 낳을 위험이 큰 반면 고령 산모들은 제왕절개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블린 Trinity 대학 연구팀이 '국제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3만6916명의 2000-2011년 사이 첫 아이를 낳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 여성의 3% 가량이 17세 이하였고 2% 가량이 40세 이상이었으며 78%가 20-34세 인 가운데 연구결과 20-34세 여성의 6% 가량이 임신 37주 이전 미숙아를 낳은 반면 이 보다 어린 여성중에는 10%가 미숙아를 낳았다.

반면 어린 산모들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가장 어린 여성들 중에는 단 11%가 제왕절개를 한 반면 가장 고령 그룹 여성들은 54%가 제왕절개를 했다.

그 밖에도 고령인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선천성 기형 발병율이 높고 중환자실 입원 치료율이 높았다.

연구팀은 "연령대에 맞는 산모관리를 통해 안전한 출산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