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글로벌 경제위기가 여성들 보다 남성들의 건강에 더 큰 해로움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글로벌 경제위기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더 많이 실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고될 것을 걱정하는 남성들이 같은 상황에 놓인 여성들 보다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증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수십년 동안 남녀간 고용의 평등성이 많이 개선 됐음에도 남성들은 직장에서 해고 됐을시 자신의 남성으로서의 가치가 위협을 받는다는 전통적인 믿음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해고된 남성들은 다른 덜 안정적인 직장으로 옮겼을시 정신적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반면 여성들은 같은 상황에서 다시 정신 건강을 빠르게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경제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며 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바 많은 사람들 특히 남성들이 특히 장기간의 경제위기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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