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자살기도' ↑

pulmaemi 2009. 3. 5. 08:44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발병한 젊은 성인들이 자살을 기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15~24세 연령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한 해 약 42만1200~84만2400명 가량 자실을 시도하고 있으며 2005년의 경우에는 자살이 미국내 3번째 흔한 사망원인을 차지했다.

4일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169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81%인 1273명이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 같은 사고에 노출된 사람중 6~8%가량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발병했다.

연구결과 사고를 겪은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발병하지 않은 사람에서는 단 2%가량, 또한 사고를 겪지 않은 사람에서는 5%가 자살을 기도한 반면 사고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발병한 사람의 경우에는 10%가량이 자살을 기도했다.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자살기도간 연관성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자살을 유발하는 사전 인자가 사고전 이미 존재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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