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치과치료 경험률, 남성보다 여성이 높아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아이들의 충치가 10년 사이 줄어들었다.
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만 5세 유치원, 8세 초등학교 3학년, 12세 중학교 1학년, 15세 고등학교 1학년 1만9721명을 대상으로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아의 건강상태는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각 연령대에서 치아의 건강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WHO에서 세계구강건강 수준을 비교하교 있는 지표인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12세 아동의 경우 2000년도 3.3개에서, 2012년도에는 1.8개로 감소했다.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전체 치아 중에서 치아우식을 경험한 치아의 개수를 말한다.
영구치우식 경험자율의 경우 ▲8세에서 30.4% ▲12세에서 57.3% ▲15세에서 71.1% 였고 영구치우식 유병자율은 ▲8세에서 3.4% ▲12세에서 12.2% ▲15세에서 19.2% 였으며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8세에서 0.7개 ▲12세에서 1.8개 ▲15세에서 3.3개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실시한 국민구강건강의식조사에서 치과 의료 이용 상태를 보면 ‘지난 1년간 치과 치료 경험률’은 72.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간 상당한 차이가 있었는데, 남자는 69.7%, 여자는 74.8%로 조사됐고 연령대별로는 5세의 경우는 78.1%, 8세는 87.7%, 12세는 69.0%, 15세는 55.2% 지역별로는 부산이 77.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57.4%로 가장 낮았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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