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장애로 이어지기도…부상 부위 함부로 움직이지 말아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활동량이 많은 어린아이들은 언제 어느 때건 시시각각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뼈가 약해 골절 사고가 흔한데 이 때 성장판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골절이란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 심한 타박상이나 뒤틀림 등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지만 아이들의 뼈는 넘어지는 등의 가벼운 충격에도 곧 잘 부러진다.
이때 아이들의 뼈는 약간 굽어지거나 겹쳐져 있어도 잘 붙으며 정확한 교정이 되지 않아도 자라면서 저절로 교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석고고정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의 골절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정형외과 김하용 교수는 “아이들이 주로 다치는 부위는 넘어지는 순간 짚게 되는 손목주위와 팔꿈치, 발목 주위 등인데 이 뼈들의 양 끝에 성장판이 있어 주의해야한다”며 “이 성장판을 다치게 되면 자라면서 심각한 성장장애를 일으키거나 기형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가벼이 넘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성장판 손상으로 인해 변형이 진행되는 경우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이미 발생한 성장판 손상은 성장이 멈춘 부위를 제거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변형이 있으면 교정을 해줘야하기 때문이다.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염좌는 신체의 관절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움직여 그 관절에 붙어 있는 인대나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 등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관절에 손상이 생긴 것이다.
우리 몸에 있는 거의 모든 관절에는 염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전 체중을 지탱하는 발목 관절과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 어깨 관절은 다른 부위보다 더 쉽게 염좌가 일어날 수 있다.
아이들이 놀다가 ‘팔이 빠졌다’고 하는 탈구는 흔히 어깨와 팔꿈치, 다리, 턱, 손가락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는 관절 속에 들어 있는 뼈의 머리 즉, 골두부를 갑자기 세게 밀고 당기거나 비틀 때, 관절 속에서 뼈가 벗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이때 손상된 관절 주위에 있는 인대나 근육, 관절낭 등을 포함한 다른 조직들이 동시에 손상될 수 있다.
염좌와 탈구, 골절은 서로 구별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염좌와 탈구의 경우에도 작은 골절이 함께 생긴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올바른 처치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뛰어 놀다가 다치게 되면 일명 ‘RICE’ 기법의 순서로 응급조치를 한다. 우선 안정을 취하고(Rest), 얼음찜질을 하며(Ice), 상처를 압박해 지혈을 하고(Compression), 환자를 눕히고 심장보다 높게 상처를 들어 올려서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키는(Elevation) 것이다.
베개나 담요, 또는 판자 등으로 손상된 관절 부위와 그 주위의 성한 신체 부위까지 넉넉하게 부목을 대고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을지대학병원 응급의학과 박경남 교수는 “되도록 처음 발견했을 때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고 환자를 함부로 옮기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비전문가가 함부로 만지면 부분파열의 정도가 완전파열로 악화될 수 있으며 자칫 뼛속 깊이 숨어있던 혈관이나 신경조직들까지도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골절이란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 심한 타박상이나 뒤틀림 등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지만 아이들의 뼈는 넘어지는 등의 가벼운 충격에도 곧 잘 부러진다.
이때 아이들의 뼈는 약간 굽어지거나 겹쳐져 있어도 잘 붙으며 정확한 교정이 되지 않아도 자라면서 저절로 교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석고고정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의 골절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정형외과 김하용 교수는 “아이들이 주로 다치는 부위는 넘어지는 순간 짚게 되는 손목주위와 팔꿈치, 발목 주위 등인데 이 뼈들의 양 끝에 성장판이 있어 주의해야한다”며 “이 성장판을 다치게 되면 자라면서 심각한 성장장애를 일으키거나 기형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가벼이 넘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성장판 손상으로 인해 변형이 진행되는 경우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이미 발생한 성장판 손상은 성장이 멈춘 부위를 제거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변형이 있으면 교정을 해줘야하기 때문이다.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염좌는 신체의 관절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움직여 그 관절에 붙어 있는 인대나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 등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관절에 손상이 생긴 것이다.
우리 몸에 있는 거의 모든 관절에는 염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전 체중을 지탱하는 발목 관절과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 어깨 관절은 다른 부위보다 더 쉽게 염좌가 일어날 수 있다.
아이들이 놀다가 ‘팔이 빠졌다’고 하는 탈구는 흔히 어깨와 팔꿈치, 다리, 턱, 손가락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는 관절 속에 들어 있는 뼈의 머리 즉, 골두부를 갑자기 세게 밀고 당기거나 비틀 때, 관절 속에서 뼈가 벗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이때 손상된 관절 주위에 있는 인대나 근육, 관절낭 등을 포함한 다른 조직들이 동시에 손상될 수 있다.
염좌와 탈구, 골절은 서로 구별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염좌와 탈구의 경우에도 작은 골절이 함께 생긴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올바른 처치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뛰어 놀다가 다치게 되면 일명 ‘RICE’ 기법의 순서로 응급조치를 한다. 우선 안정을 취하고(Rest), 얼음찜질을 하며(Ice), 상처를 압박해 지혈을 하고(Compression), 환자를 눕히고 심장보다 높게 상처를 들어 올려서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키는(Elevation) 것이다.
베개나 담요, 또는 판자 등으로 손상된 관절 부위와 그 주위의 성한 신체 부위까지 넉넉하게 부목을 대고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을지대학병원 응급의학과 박경남 교수는 “되도록 처음 발견했을 때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고 환자를 함부로 옮기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비전문가가 함부로 만지면 부분파열의 정도가 완전파열로 악화될 수 있으며 자칫 뼛속 깊이 숨어있던 혈관이나 신경조직들까지도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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