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어릴 적 학대를 받은 여자아이들이 성인이 되서 먹는 것을 탐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비만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릴 적 심한 신체적 성적 학대를 받은 여성들이 이 같은 학대를 겪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성인기 음식을 탐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여성 세 명중 한 명 이상이 18세 이전 어떤 형태든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어릴 적 학대는 여성의 정신 건강 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결과 어릴 적 학대가 스테르스를 유발 고과당 고지방 식품을 조절없이 많이 먹게 해 향후 비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5만7321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18세 이전 신체적 성적 학대를 겪은 여성들이 성인기 중반 음식에 대한 탐닉을 할 가능성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 모두를 당한 경우에는 음식에 대한 탐닉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증을 해야 어릴 적 학대와 음식 탐닉 과식행동간 인과관계가 규명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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