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개비 이상 매일 흡연자 25.5%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흡연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향후 흡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 소속 조경숙 서기관이 발표한 ‘우리나라 하드코어 흡연 현황 및 관련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시작 연령이 빠르고 흡연기간이 길며 흡연량이 많을수록 ‘골초’가 될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구는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6세 이상 흡연자 124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하드코어 흡연자는 만 26세 이상의 5년 이상 매일, 하루 15개비 이상 흡연하고 지난 1년간 금연시도 경험이 없는 흡연자로 정의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하드코어 흡연자 비율은 25.5%(남자 27.7%, 여자 10.7%)였고 하드코어 흡연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性) ▲고용상태 ▲고위험음주 ▲흡연시작연령 ▲흡연기간 ▲흡연량 ▲금연교육 등이 지목됐다.
즉 흡연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금연교육을 받지 않을수록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흡연시작 연령은 하드코어 흡연자가 19.8세로 일반흡연자(21.1세)에 비해 1.3세 정도 낮았으며 평균 흡연량은 하드코어 흡연자가 일반흡연자에 비해 8.5개비나 더 많이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흡연시작 연령이 19세 미만인 경우 향후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26세 이상인 경우와 비교해 2.4배 높았다. 흡연량에 따라서는 하루 한갑 이상 즉 20~29개비를 피울 경우 한갑 이하인 경우보다 6.49배 증가했다.
또 여자에 비해 남자가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3.2배 높게 나타났고 직업이 없는 경우 1.45배, 지난 1년간 고위험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가 1.47배 높았다.
조경숙 서기관은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흡연량이 많아지게 되고 흡연기간이 길어지면서 니코틴 의존도를 높이게 되는데 니코틴 의존도가 높을수록 금연이 어렵다는 기존 이론들과 일치한다”며 “흡연자의 금연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건강인 점을 고려해 볼 때 금연의지가 전혀 없는 하드코어 흡연자에게 건강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금연교육 및 홍보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0일 보건복지부 소속 조경숙 서기관이 발표한 ‘우리나라 하드코어 흡연 현황 및 관련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시작 연령이 빠르고 흡연기간이 길며 흡연량이 많을수록 ‘골초’가 될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구는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6세 이상 흡연자 124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하드코어 흡연자는 만 26세 이상의 5년 이상 매일, 하루 15개비 이상 흡연하고 지난 1년간 금연시도 경험이 없는 흡연자로 정의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하드코어 흡연자 비율은 25.5%(남자 27.7%, 여자 10.7%)였고 하드코어 흡연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性) ▲고용상태 ▲고위험음주 ▲흡연시작연령 ▲흡연기간 ▲흡연량 ▲금연교육 등이 지목됐다.
즉 흡연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금연교육을 받지 않을수록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흡연시작 연령은 하드코어 흡연자가 19.8세로 일반흡연자(21.1세)에 비해 1.3세 정도 낮았으며 평균 흡연량은 하드코어 흡연자가 일반흡연자에 비해 8.5개비나 더 많이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흡연시작 연령이 19세 미만인 경우 향후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26세 이상인 경우와 비교해 2.4배 높았다. 흡연량에 따라서는 하루 한갑 이상 즉 20~29개비를 피울 경우 한갑 이하인 경우보다 6.49배 증가했다.
또 여자에 비해 남자가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3.2배 높게 나타났고 직업이 없는 경우 1.45배, 지난 1년간 고위험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가 1.47배 높았다.
조경숙 서기관은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흡연량이 많아지게 되고 흡연기간이 길어지면서 니코틴 의존도를 높이게 되는데 니코틴 의존도가 높을수록 금연이 어렵다는 기존 이론들과 일치한다”며 “흡연자의 금연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건강인 점을 고려해 볼 때 금연의지가 전혀 없는 하드코어 흡연자에게 건강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금연교육 및 홍보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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