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현재 미국내에만 약 24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같은 수치는 향후 20년내 2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료진들은 식습관과 운동이 당뇨병 발병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는 반면 21일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기오염 역시 당뇨병 발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연구결과 대기오염이 폐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또한 다른 인체 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쥐를 매일 인체가 호흡하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의 먼지에 노출시킨 후 고지방식사를 하게 한 결과 고지방식과 대기오염에 노출된 모든 쥐들이 당뇨병이 크게 악화됐다.
또한 대기오염이 염증을 유발하고 또한 체지방을 증가시키고 쥐가 당뇨병의 표지자인 인슐린을 처리하는 과정을 억제했다.
이 같은 효과는 몸에 해로운 식사를 할 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기오염도가 높은 산업화된 지역에 거주한 사람들일 수록 당뇨병 발병율이 높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기오염 노출을 최소화하고 특히 오염이 심할때는 외출을 삼가하라"고 권했다.
또한 이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가능한 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는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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