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질병관리센터(CDC)에 의하면 과거 10년간 미국에서 진단된 신규 성인 당뇨환자는 약 90%증가했다. CDC 당뇨병 연구부문 카렌 커틀랜드(Karen Kirtland) 박사팀이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발표됐다. 효과적인 예방필요성 강조 이번 데이터에서 33개 주에서 과거 10년간 당뇨병 신규 발병률은 1995∼97년 1,000명 당 4.8례에서 2005∼07년에는 9.1례로 증가했다. 커틀랜드 박사팀은 “당뇨병 환자수가 크게 증가한 이번 데이터는 미국의 당뇨병 부담이 증대하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 위험이 예상되는 사람들까지 라이프스타일의 개입 등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적당한 운동을 통한 감량은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는 CDC 위험행동조사(BRFSS)에서 얻은 43개 주와 2곳의 자치령의 당뇨병 발병률 데이터를 이용했다. 양쪽 기간의 데이터를 모두 얻은 곳은 33주에 불과했지만 2005∼07년 데이터는 43주에서 수집됐다. 신규 당뇨병 환자에 관해서 연령 조정 후 주별 발병률 추정치는 미네소타주가 1천명 당 5명에서 웨스터버지니아주가 12.7명의 범위였다. 신규 환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푸에르토리코 12.8례였다. 연령을 조정한 후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 곳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웨스터버지니아 등 남부지역이었다. 박사는 “이번 보고는 신규 당뇨병 환자의 지리적 분포를 보여주며 신규 증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 지금까지의 연구와 일치한다”고 말하고 “특히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 비율이 높은 남부 지역에서 당뇨병을 예방·관리 활동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DC는 콜롬비아 특별구와 7개 자치령·섬관할구를 포함한 전체 50개주에서 당뇨병 예방 관리 계획에 대한 지원 외에 미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미국립당뇨병교육프로그램(NDEP)을 실시 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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