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지 안는 사람의 경우 간접흡연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심장질환 조기 증후가 생길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마운트시나이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흡연자의 경우 어릴 적 이건 성인이 되서건 혹은 직장에서건 가정에서건 간접흡연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조기 심장질환 증후가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다양한 정도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의 26%가 관상동맥석회화 증후가 26%에서 발생 일반 사람들에서의 18.5%보다 높았다.
또한 고농도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들이 관상동맥석회화라는 동맥내 칼슘이 축척되는 심장질환 조기 증후가 발병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접흡연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간접흡연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조기 심장질환 증후가 생길 위험이 비례적으로 높아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흡연이 플라크 생성과 그로 인한 심장마비 유발 같은 여러 방식으로 비흡연자의 관상동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간접흡연이 해롭고 이전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추가 증거가 발견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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