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는 것이 비록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살 찌는 것 때문에 일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는 것을 주저하지만 담배를 끊는 것이 심장병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담배를 끊은 사람들이 평균 적으로 금연 후 6개월 동안 체중이 2.7-5.9kg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년 이상 담배를 끊은 사람들의 경우 계속 담배를 핀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과 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54% 낮았으며 특히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에서 담배를 끊는 이로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를 끊고 싶지만 살 찔 것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흡입제나 껌 같은 금연 보조도구를 사용할 경우 담배 대신 음식을 먹고자 하는 유혹을 뿌리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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