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환경성질환, 안전

과불화화합물 2종 '골관절염' 위험 높여

pulmaemi 2013. 2. 19. 09:31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두 종의 흔한 과불화화합물(Perfluorinated Chemicals)이 골관절염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은 200개 이상 산업공정및 일부 방수 직물등을 포함한 소비자용 제품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내구성이 좋아 과불화화합물은 인체와 야생생활에 매우 흔한 오염원이 된 바 19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지에 밝힌 연구결과 perfluorooctanoic acid (PFOA) 와 perfluorooctanesulfonic acid (PFOS) 라는 두 종의 과불화화합물이 골관절염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PFOA 와 PFOS 노출이 특히 골관절염 발병율이 매우 높은 여성에서 골관절염의 높은 발병율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여성의 경우 PFOA 노출이 가장 많은 상위 25% 여성들이 가장 낮은 여성들 보다 골관절염 발병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PFOA 와 PFOS 노출과 골관절염 발병간 연관성이 여성들 처럼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전성의 문제로 PFOA 와 PFOS 사용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 같은 물질에 대한 인체 노출과 환경 노출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바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남녀간 차이가 나는 이유등을 규명 하는등 보다 면밀하고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