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구강 환경, 충치 및 치주질환 발생 높여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흡연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흡연자의 대부분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실제 담배연기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로 이뤄져 69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 구강암, 간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신장암, 방광암, 대장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백혈병 등 각종 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폐암의 경우 71%가 흡연이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
이처럼 흡연이 각종 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나 많은 흡연자들은 담배연기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치아 및 구강건강에는 관심이 덜한 현실이다.
실제 장기간 흡연한 사람들의 치아를 보면 치아나 잇몸색이 변색된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하기 때문으로 10년 이상 장기흡연자는 치아의 깊숙한 곳까지 착색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박준봉 교수는 “담배 성분이 치아나 보철물에 착색되거나 잇몸에 영향을 미쳐서 치아나 잇몸이 검은 갈색이 된다”며 “이것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고 치과에서 스켈링을 받아야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심한 흡연자는 혀에도 노란색, 갈색, 검은색 색소가 착색되고 혀의 유두가 길어져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어서 심한 입냄새가 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흡연은 충치 및 잇몸질환 발생을 높일 수 있다. 담배는 불을 붙여 종이와 함께 담뱃잎이 타는 구조로 연기를 흡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때 입 안의 온도가 높아져 침이 마르기 때문에 구강 내는 건조한 환경이 된다.
구강이 건조해지면 자정작용이 약해져 세균이 증가하게 되며 이 때 음식물 섭취 후 이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담배연기의 유해성분은 구강 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잇몸질환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잇몸이 약해지면 치은염 및 치주염 등 치주질환의 발생을 높인다.
때문에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하지만 금연이 어렵다면 평소 구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즉 흡연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통해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구강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 구강암, 간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신장암, 방광암, 대장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백혈병 등 각종 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폐암의 경우 71%가 흡연이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
이처럼 흡연이 각종 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나 많은 흡연자들은 담배연기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치아 및 구강건강에는 관심이 덜한 현실이다.
실제 장기간 흡연한 사람들의 치아를 보면 치아나 잇몸색이 변색된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하기 때문으로 10년 이상 장기흡연자는 치아의 깊숙한 곳까지 착색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박준봉 교수는 “담배 성분이 치아나 보철물에 착색되거나 잇몸에 영향을 미쳐서 치아나 잇몸이 검은 갈색이 된다”며 “이것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고 치과에서 스켈링을 받아야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심한 흡연자는 혀에도 노란색, 갈색, 검은색 색소가 착색되고 혀의 유두가 길어져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어서 심한 입냄새가 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흡연은 충치 및 잇몸질환 발생을 높일 수 있다. 담배는 불을 붙여 종이와 함께 담뱃잎이 타는 구조로 연기를 흡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때 입 안의 온도가 높아져 침이 마르기 때문에 구강 내는 건조한 환경이 된다.
구강이 건조해지면 자정작용이 약해져 세균이 증가하게 되며 이 때 음식물 섭취 후 이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담배연기의 유해성분은 구강 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잇몸질환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잇몸이 약해지면 치은염 및 치주염 등 치주질환의 발생을 높인다.
때문에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하지만 금연이 어렵다면 평소 구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즉 흡연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통해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구강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흡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배 못 피게 하니 '미숙아' 출산율 낮아져 (0) | 2013.02.18 |
---|---|
담배가 생각나는 마의 3분을 견디자 (0) | 2013.02.15 |
'전자담배' 담배 끊는데 도움된다 (0) | 2013.02.06 |
담배 피면 방광암 걸리고 더 치명적 암 된다 (0) | 2013.01.15 |
'간접흡연' 치매 위험 높여 (0) | 201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