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을 비롯한 노화와 연관된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노화 역시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스페인 연구팀이 'PLOS onE' 저널에 밝힌 생후 3개월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칼로리 섭취를 40% 가량 줄이는 것이 노화와 연관된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덜 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같은 쥐들이 다 자란 후 텔로미어 길이가 더 길어 더 오래 살며 염색체 장애가 생길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칼로리 섭취를 줄인 쥐들이 암 같은 노화와 연관된 질병 발병율 역시 낮으며 골다공증 같은 다른 노화 연관 질병 발병 역시 낮고 당 흡수능이 높거나 운동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텔로머라제라는 텔로미어 길이를 늘리고 염색체를 보호하는 단백질을 더 많이 생산하는 쥐들을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한 결과 이 같은 쥐들이 건강이 더 좋고 수명이 20% 이상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수명 연장이 칼로리 제한에 의한 암 예방 효과에 기인 텔로머라제를 더 많이 생산하는 정상 식사를 하는 쥐들에 비해 텔로머라제를 더 많이 생산하는 쥐에서 칼로리 제한을 할 경우 암 발병율은 40% 까지 낮아진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식주의자 심장질환 발병 위험 32% 낮아 (0) | 2013.02.01 |
---|---|
짜게 먹지 말아라 ‘위암’ 걸린다 (0) | 2013.01.30 |
왜 ‘오메가3’를 연호하는지 알려드립니다 (0) | 2013.01.18 |
숙취해소 음료 경쟁 치열…효과는 장담 못해 (0) | 2013.01.17 |
심장마비 예방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딸기·블루베리' 먹어라 (0) | 2013.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