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심장마비 예방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딸기·블루베리' 먹어라

pulmaemi 2013. 1. 17. 10:29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블루베리와 딸기를 주 당 세 번 이상 먹는 것이 여성들에서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32%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등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딸기와 블루베리가 안토시아닌 이라는 식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도와 블랙베리와 가지 같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다른 식물성 식품 역시 이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시아닌은 각종 식물에서 붉은 빛과 자주 빛, 푸른 빛을 내게 하는 색소로 25-42세 연령의 총 9만3600명 여성을 대상으로 18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안토시아닌이 여성에서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405건의 심장마비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블루베리와 딸기를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먹는 여성들 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다 빠른 연령대에 이 같은 과일들을 더 많이 먹을 수록 향후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이 동맥혈관을 확장시키고 동맥혈관이 좁아지게 하는 플라크 축척을 막으며 그 밖에도 다른 심혈관이로움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토시아닌 외 다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 섭취는 심장마비 발병 위험과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