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 깨달아야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건강기능식품’은 흔히 영양제라고 불린다. 이는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것을 뜻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보충과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또한 개인의 성별, 나이,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습관, 질병 유무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므로 나에게 알맞은 건강기능식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선택,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윤상아 교수에 따르면 나에게 맞는 영양제를 고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직접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은 아니지만 그 기능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골다공증 환자는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가 필요한데 골다공증약과 마그네슘, 철분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약효가 감소될 수 있다. 그러나 마그네슘의 결핍은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철분의 결핍은 빈혈을 초래할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철분 보충이 중요한데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 항산화제의 일종인 코엔자임Q10의 필요량이 증가해 상대적 부족이 초래될 수 있다. 항혈액응고제나 고혈압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오메가-3 지방산을 과량으로 같이 섭취할 경우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기능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건강기능식품, 안전성과 복용법 꼼꼼히 따져야
건강기능식품에 있어 또 중요한 것은 질 좋은 제품의 선택이다. 질 좋은 제품의 첫 번째 조건은 ‘안전성’이다.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증을 받도록 돼 있고 인증이 된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증마크가 새겨져 있으므로 이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
원료 및 함량을 확인도 중요하다. 식약청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1회 분량에 포함돼있는 함량은 얼마인지 확인해 비교해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앞서 말 했듯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과 같이 복용할 경우 의약품의 효능을 저해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의사항을 확인해야함은 물론 의사와 상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보충과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또한 개인의 성별, 나이,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습관, 질병 유무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므로 나에게 알맞은 건강기능식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선택,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윤상아 교수에 따르면 나에게 맞는 영양제를 고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직접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은 아니지만 그 기능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골다공증 환자는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가 필요한데 골다공증약과 마그네슘, 철분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약효가 감소될 수 있다. 그러나 마그네슘의 결핍은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철분의 결핍은 빈혈을 초래할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철분 보충이 중요한데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 항산화제의 일종인 코엔자임Q10의 필요량이 증가해 상대적 부족이 초래될 수 있다. 항혈액응고제나 고혈압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오메가-3 지방산을 과량으로 같이 섭취할 경우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기능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건강기능식품, 안전성과 복용법 꼼꼼히 따져야
건강기능식품에 있어 또 중요한 것은 질 좋은 제품의 선택이다. 질 좋은 제품의 첫 번째 조건은 ‘안전성’이다.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증을 받도록 돼 있고 인증이 된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증마크가 새겨져 있으므로 이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
원료 및 함량을 확인도 중요하다. 식약청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1회 분량에 포함돼있는 함량은 얼마인지 확인해 비교해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앞서 말 했듯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과 같이 복용할 경우 의약품의 효능을 저해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의사항을 확인해야함은 물론 의사와 상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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