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심장 건강에 이로운 식습관이 재발성뇌졸중과 심장마비로부터 심혈관질환 발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먹고 있어 건강한 식습관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5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아스피린과 안지오텐신 조절약물, 지질강하제및 혈압약인 베타차단제를 병행하는 것외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 역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6.5세의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주요 장기 손상이 있는 총 3만1546명 성인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5190건의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건강한 식습관이 심혈관 원인에 의한 사망을 35% 줄였으며 울혈성심부전은 28%, 뇌졸중은 19%, 새로운 심장마비 발병은 14%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 세계 각국이 각기 다른 다양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건강한 식습관은 각국의 경제적 수준과 무관하게 전 세계 공통적으로 재발성심혈관질환 발병을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육류 보다 생선을 많이 먹을 경우 암과 상해, 골절 예방하는 효과 보다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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