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과당 많이 든 감미료 '당뇨병' 유발

pulmaemi 2009. 3. 4. 09:38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과당을 많이 함유한 식사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 2형 당뇨를 발병할 수 있는 기전이 규명됐다.

4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저널'에 밝힌 동물실험결과에 의하면 PGC-1 beta 라는 유전자가 과당이 풍부히 함유된 식사에 대한 반응으로 인슐린 저항성 발병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유전자를 차단하는 것이 과당이 함유된 식사를 한 후에도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 이후 가공식품이나 청량음료등에 과당 함량이 높은 옥수수 시럽등의 감미료가 널리 사용되어 온 바 일부 연구팀들은 최근 비만인구과 당뇨병 인구의 급증에 이 같은 성분이 일조를 한 것으로 추정해왔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과당함량이 높은 식사가 중성지방을 높여 간내 지방이 쌓이게 하는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PGC-1 beta 유전자를 차단하는 것이 높아진 중성지방을 낮추고 지방간질환과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yjua.mdtoday.co.kr

관련기사
  ▶ 과당함유 단맛 음료 비만 성인 '중성지방' ↑, 대사질환 유발
  ▶ 전 세계 비만인구 급증 '과당' 때문
  ▶ 살 빼고 싶으면 '과당' 섭취 줄여라
  ▶ 과당 많이 든 감미료 女보다 男 더 치명적
  ▶ 참이슬 후레쉬 속 ‘결정과당’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