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모유수유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pulmaemi 2009. 3. 3. 09:27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모유수유로 자란 아이들이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이 확인됐다.

3일 독일 뮌스터대학 연구팀이 밝힌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했던 333명 아동과 998명의 건강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 이 같은 연구결과 여성들은 아이들의 돌연사를 막기 위해 최소 생후 6달 동안은 모유수유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이 같은 정책을 취자히 않고 있다.

연구결과 생후 2주경 돌연사를 한 아이들중에는 단 50%만이 모유수유를 한 반면 건강한 아이들중에는 83%가 모유수유를 했다.

또한 생후 1개월 경에도 돌연사 그룹에서는 40%가 모유수유를 한 반면 건강한 아동에서는 72%가 모유수유를 했다.

연구팀은 '소아과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생후 1개월경 모유수유만으로 자란 아이들이 영아돌연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각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모유수유를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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