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임신중 흡연을 한 여성의 아이들이 향후 읽기 이해능력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5000명 이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한 갑 이상 임신중 담배를 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읽기 이해능력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핀 엄마의 아이들이 임신중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 보다 이 같은 영역에서의 능력이 21% 낮았으며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 등의 다른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이 같은 차이는 유지됐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흡연이 지능 지수가 낮아지는 것과 학업능력 저하 및 보다 많은 행동장애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정확도와 이해도 같은 특정 읽기능과 연관된 지를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니코틴 때문 혹은 기타 다른 해로운 화학물질과 이산화탄소 때문이든 임신중 흡연이 아이들 건강에 해가 되는 것은 분명한 바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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