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임신중 와인을 단 한 두 잔 마시는 것 만으로도 아이의 지능지수 즉 IQ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등이 'PLOS one'지에 밝힌 4000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주 당 1-6잔 가량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지능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아이들과 엄마들에서 알콜 대사 유전자내 네 종의 유전자 변이가 8세경 낮은 지능지수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변이 한 개 당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두 포인트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한 여성들이 술을 마실 경우 아이들의 체내 알콜 농도가 산모 자신의 혈중 알콜 농도만큼 높아지는 바 아이들의 간은 아직 미성숙 성인들 처럼 알콜을 빨리 분해하지 못해 태아알콜증후군 같은 특정 장애들이 유발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결과만으로는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알콜 노출이 아이들의 지능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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