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28일 위스콘신-메디슨대학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지에 밝힌 6710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하는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칼슘의 약 99%는 뼈 속에서 발견되며 단 1%만이 이온화되 혈액내에서 자유롭게 존재한다.
평균 5.3년에 걸친 이번 연구에서 25명의 남성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혈중 칼슘이 낮은 남성에 비해 높은 남성들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았다.
또한 이온화된 칼슘 농도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가장 높은 남성이 사망할 위험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적 기간중 첫 3년내 사망했던 3명의 남성을 제외한 바에 의하면 이온화된 칼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 사망 위험이 4.65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혈중 이온화 칼슘이 가장 낮은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 보다 전립선암 발병시 치명적인 암이 발병할 위험이 3배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전략을 짜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혈중 칼슘이 식이를 통한 칼슘 섭취와는 연관이 없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혈중 칼슘은 유전적 인자에 의해 조절되며 생애동안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
연구팀은 따라서 식사중 칼슘 섭취를 피하거나 우유 섭취를 끊을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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