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전현희 의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면세범위 확대"

pulmaemi 2009. 2. 27. 08:32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면세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는 검토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에게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약 50만명으로 추산되며 많은 환자가 고가의 진료비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보험등재를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의 가격을 현실화 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이해관계 때문에 힘들다면 정부의 강제공급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등재가 어려울 경우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보험등재를 현실화 해서 약가를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제약회사 등과) 이해관계 때문에 힘들다면 강제공급도 고려해야 한다"며 "보험등재가 어렵다면 약가 인하를 위해 관세와 부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은 검토해서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
yjua@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yjua.mdtoday.co.kr

관련기사
  ▶
공급 차질 고가 희귀약, 지쳐가는 환자들
  ▶
"기면병, 희귀난치성질환 목록에 포함시켜야"
  ▶
제약업계, 블록버스터→희귀의약품 주목
  ▶
안트로젠, '아디포플러스' 희귀의약품 지정
  ▶
'펜토스타틴' 등 9개 희귀의약품 추가
  ▶
'푸제온' 등 희귀의약품 3종 강제공급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