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은 왜 시기를 놓치기 쉬울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잇몸이 불편하다는 증상은 대부분 욱신거리거나 아린 느낌이 드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러한 느낌이 불편해 병원을 찾아온 사람들은 막상 검사를 해보면 치주질환이 심하게 진행돼 발치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잇몸질환의 경우 주기성이 있기 때문에 흔히 아프다가 괜찮아지는 경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 치료시기 놓치는 사람이 많은 ‘잇몸질환’
치주질환은 초기, 중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약하다.
만약 초기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느끼고 씹을 수 없게 이가 흔들린다면 즉각 치료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치주질환의 초기는 약간 욱씬거리거나 이를 닦을 때 출혈이 조금 있다거나 하는 정도다.
충격적인 것은 이마저도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 아프다 안아프다,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중앙대학교병원 치과 치주과 서은주 교수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주기성을 갖는다. 즉 휴지기와 악화기를 거친다는 것인데 악화기에는 결합조직 부착, 골소실이 일어나지만 휴지기에는 염증성 반응의 감소가 특징이며 악화기의 증상들이 적거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악화기에 접어드는데 이때 잇몸의 불편감이 조금 더 센 강도로 오래가는 듯하다가 이번에는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볼까 하는 순간에 잇몸이 다시 괜찮아진다.
잇몸질환은 이처럼 휴지기와 악화기를 반복하며 수차례, 수년에 걸쳐 일어난다. 휴지기 동안에는 잇몸이 불편한 증상이 경감되는데 이때 잇몸이 완전히 나았다고 착각하게 돼 치료시기를 자연스레 놓치게 되는 것.
◇ 잇몸은 원래 붉으니까 ‘괜찮을거야’, 땡!
혹시 잇몸은 원래 붉은 빛을 띄니까 지금 내 잇몸은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본래 염증이 있으면 발열, 발적, 부종, 통증 등이 생긴다. 예를 들어 벌레가 손등을 물었을 경우 피부가 붉게 변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쉽게 염증 반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잇몸은 원래 붉다는 생각에 염증이 있는 것을 지나치기 쉽다. 심한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의 치주낭면적을 살펴보면 손바닥 정도의 크기가 된다. 누구나 피부에 손바닥 정도 크기의 염증이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하고 당장 치료 받을 수준이다.
사실 치아 주의의 건강한 잇몸의 색깔은 옅은 분홍색이다. 따라서 건강한 잇몸의 색깔과 모양이 어떤 것인지 알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서 교수는 “치주질환은 노화과정이 아니다. 흔히 치아, 잇몸에 탈이 나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었구나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진행된 치주질환은 완전히 회복시키기 어려우므로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일단 치주질환이 심하게 진행돼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빨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이는 남은 치조골을 더 파괴시키고 이웃하고 있는 인접치아 및 치조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은 한번의 치료 혹은 어떤 약물로 예방 할수 있거나 문제가 해결되는 질환이 아니다. 정기검진을 통해 필요한 치료를 받고 매일의 구강위생이 중요한 만큼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숙지하고 이를 꾸준히 실행하자.
잇몸질환의 경우 주기성이 있기 때문에 흔히 아프다가 괜찮아지는 경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 치료시기 놓치는 사람이 많은 ‘잇몸질환’
치주질환은 초기, 중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약하다.
만약 초기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느끼고 씹을 수 없게 이가 흔들린다면 즉각 치료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치주질환의 초기는 약간 욱씬거리거나 이를 닦을 때 출혈이 조금 있다거나 하는 정도다.
충격적인 것은 이마저도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 아프다 안아프다,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중앙대학교병원 치과 치주과 서은주 교수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주기성을 갖는다. 즉 휴지기와 악화기를 거친다는 것인데 악화기에는 결합조직 부착, 골소실이 일어나지만 휴지기에는 염증성 반응의 감소가 특징이며 악화기의 증상들이 적거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악화기에 접어드는데 이때 잇몸의 불편감이 조금 더 센 강도로 오래가는 듯하다가 이번에는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볼까 하는 순간에 잇몸이 다시 괜찮아진다.
잇몸질환은 이처럼 휴지기와 악화기를 반복하며 수차례, 수년에 걸쳐 일어난다. 휴지기 동안에는 잇몸이 불편한 증상이 경감되는데 이때 잇몸이 완전히 나았다고 착각하게 돼 치료시기를 자연스레 놓치게 되는 것.
◇ 잇몸은 원래 붉으니까 ‘괜찮을거야’, 땡!
혹시 잇몸은 원래 붉은 빛을 띄니까 지금 내 잇몸은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본래 염증이 있으면 발열, 발적, 부종, 통증 등이 생긴다. 예를 들어 벌레가 손등을 물었을 경우 피부가 붉게 변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쉽게 염증 반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잇몸은 원래 붉다는 생각에 염증이 있는 것을 지나치기 쉽다. 심한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의 치주낭면적을 살펴보면 손바닥 정도의 크기가 된다. 누구나 피부에 손바닥 정도 크기의 염증이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하고 당장 치료 받을 수준이다.
사실 치아 주의의 건강한 잇몸의 색깔은 옅은 분홍색이다. 따라서 건강한 잇몸의 색깔과 모양이 어떤 것인지 알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서 교수는 “치주질환은 노화과정이 아니다. 흔히 치아, 잇몸에 탈이 나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었구나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진행된 치주질환은 완전히 회복시키기 어려우므로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일단 치주질환이 심하게 진행돼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빨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이는 남은 치조골을 더 파괴시키고 이웃하고 있는 인접치아 및 치조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은 한번의 치료 혹은 어떤 약물로 예방 할수 있거나 문제가 해결되는 질환이 아니다. 정기검진을 통해 필요한 치료를 받고 매일의 구강위생이 중요한 만큼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숙지하고 이를 꾸준히 실행하자.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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