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페이스메이커 한 사람 MRI 촬영해도 안전

pulmaemi 2012. 8. 30. 11:11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페이스메이커나 인체이식제세동기(implanted defibrillators)를 한 사람들은 걱정하지 말고 MRI 촬영을 해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캘리포니아 Scripps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페이스메이커나 이식제세동기를 한 109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 모두 최근 MRI 촬영을 받은 바 있는 바 이 중 어느 누구에서도 MRI 촬영으로 인해 페이스메이커나 제세동기가 오작동을 하지 않았으며 심장박동장애나 사망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MRI 촬영 전 후 전기 측정에서 미세한 변화가 있긴 했지만 환자에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MRI 촬영시 페이스메이커등에서 임상적 연관이 있는 변화가 일부 발견됐지만 MRI 촬영을 하지 않은 환자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관찰 별 의미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확증 단계의 연구는 아닌 바 추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