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출산율 증가로 기업 지원 정책 다양화

pulmaemi 2012. 8. 28. 11:25

롯데마트, 임산부 사원 대상 유연 근무제 실시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최근 출산율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의 지원 정책도 다양화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의 ‘201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7만1300명으로 전년의 47만200명보다 0.2% 증가했다.

특히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244명으로 전년보다 0.0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출생률 상승에 따라 출산과 육아를 배려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각 기업에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2월부터 임산부 사원이 출근 시간을 오전 8~10시 중 시간 단위로 선택해 출근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학자금 지원제도를 확대하는 기업도 있다. 이는 자녀에 대한 교육비 부담이 출산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대한생명은 기존 자녀 두 명까지만 지원하던 학자금을 올해 8월부터 자녀수에 상관없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