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에서 점점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전자 담배가 심장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그리스 아테네 onassis Cardiac Surgery 센터 연구팀이 밝힌 20명의 젊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니코틴이 장착된 액체를 증기로 전환시키는 전자담배가 심장기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록 전자담배를 피는 것이 건강에 이로운 습관은 아니지만 담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대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담배를 핀 참여자들은 혈압과 심박동수가 증가하는 등 심한 심장기능 부전을 겪은 반면 전자 담배를 핀 사람들은 혈압이 약간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리스 연구팀에 의해 이전 진행 올 초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는 전자 담배가 폐기능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흡연과 연관된 중증 건강 위협을 고려할 시 이번 연구결과만으로는 전자 담배가 훨씬 덜 해로운 것으로 나타나 담배 대신 전자 담배를 피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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