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술을 마신 후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DNA를 손상시켜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가 일부 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 24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밝힌 이번 연구결과 맥주나 와인, 증류주등을 마신 후 체내에서 이 같은 물질이 분해될 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라는 포름알데히드와 화학적 구성이 유사한 물질이 DNA를 손상시켜 세포 내 염색체 손상을 유발하고 발암물질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인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DNA에 달라 붙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방식으로 DNA 활성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부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는 정도에서는 암이 발병하지 않고 또한 대부분이 alcohol dehydrogenase 라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테이트라는 상대적으로 해가 없는 물질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만 16억명에 해당하는 아시아계 사람의 30%는 alcohol dehydrogenase 유전자의 변이를 가지고 있어 알콜을 아세테이트로 전환시키지 못해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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