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오진 원인, ‘추가검사 소홀’ 33.5%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의 오진 관련 소비자 피해가 최근 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암 오진 관련 소비자 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9년 1월1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 접수된 암 오진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건수는 2009년 247건, 2010년 213건, 2011년 507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09년 대비 2011년 두 배 이상 암 오진 접수건수가 증가, 조기 건강검진 혹은 진료를 받았음에도 오진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60건으로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 38건(23.6%) ▲60대 35건(21.7%) ▲70대 이상 13건(8.1%) ▲30대 12건(7.5%) ▲20대 3건(1.8%) 순이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대학병원이 54건(33.5%)으로 가장 높았고 ▲의원 38건(23.6%) ▲종합병원 33건(20.5%) ▲병원 22건(13.7%) ▲기타 14건(8.7%) 순으로 나타났다.
암 오진 질병별 현황은 ▲폐암 30건(18.6%) ▲유방암 27건(16.8%) ▲위암 21건(13.1%) ▲자궁․난소암 21건(13.1%) ▲간암 14건(8.7%) ▲대장암 11건(6.8%) ▲갑상선암 9건(5.6%) ▲췌장․담도암 7건(4.3%) 등으로 총 161건으로 조사됐다.
암 오진 원인별 현황은 추가검사 소홀이 54건으로 33.5%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영상 및 조직판독의 오류 50건(31.0%) ▲설명미흡 18건(11.2%)이며 ▲의사에게 책임이 없는 경우는 39건(24.3%)으로 나타났다.
판독 오류는 방사선이나 초음파 화질이 좋지 않아 판독이 어려운 경우, 혹은 이상소견이 있어 감별진단이 필요함에도 정상으로 판독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암 진단이 지연된 경우는 총 161건 중 122건으로, 암 진단이 지연된 기간은 6개월 미만이 73건(59.8%)으로 가장 많았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 23건(18.9%) ▲1년 이상 2년 미만 14건(11.4%) ▲2년 이상 3년 미만 5건(4.1%)이며 ▲3년 이후 진단된 경우도 4건(3.3%)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이 지연된 122건의 피해유형은 치료의 지연․악화된 경우가 95건(77.9%)으로 대부분이며, 사망도 27건(22.1%)으로 나타났다.
암 오진과 관련한 의료 피해구제 처리결과는 ▲배상 77건(47.8%) ▲조정요청 32건(19.9%) ▲정보제공 30건(18.6%) ▲취하․중지(상담기타 포함) 22건(13.7%) 순이며 3년간 암 오진으로 인한 배상금액은 총 5억1950만원으로 ▲2009년 5980만원(17건) ▲2010년 2억2220만원(24건) ▲2011년 2억3750만원(36건)이 배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암 조기검진 지침에 따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검진 시 과거병력과 본인의 증상을 자세히 의사에게 고지해야 한다. 또한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통보된 경우라도 신체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의 오진 관련 소비자 피해가 최근 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암 오진 관련 소비자 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9년 1월1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 접수된 암 오진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건수는 2009년 247건, 2010년 213건, 2011년 507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09년 대비 2011년 두 배 이상 암 오진 접수건수가 증가, 조기 건강검진 혹은 진료를 받았음에도 오진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60건으로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 38건(23.6%) ▲60대 35건(21.7%) ▲70대 이상 13건(8.1%) ▲30대 12건(7.5%) ▲20대 3건(1.8%) 순이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대학병원이 54건(33.5%)으로 가장 높았고 ▲의원 38건(23.6%) ▲종합병원 33건(20.5%) ▲병원 22건(13.7%) ▲기타 14건(8.7%) 순으로 나타났다.
암 오진 질병별 현황은 ▲폐암 30건(18.6%) ▲유방암 27건(16.8%) ▲위암 21건(13.1%) ▲자궁․난소암 21건(13.1%) ▲간암 14건(8.7%) ▲대장암 11건(6.8%) ▲갑상선암 9건(5.6%) ▲췌장․담도암 7건(4.3%) 등으로 총 161건으로 조사됐다.
암 오진 원인별 현황은 추가검사 소홀이 54건으로 33.5%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영상 및 조직판독의 오류 50건(31.0%) ▲설명미흡 18건(11.2%)이며 ▲의사에게 책임이 없는 경우는 39건(24.3%)으로 나타났다.
판독 오류는 방사선이나 초음파 화질이 좋지 않아 판독이 어려운 경우, 혹은 이상소견이 있어 감별진단이 필요함에도 정상으로 판독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암 진단이 지연된 경우는 총 161건 중 122건으로, 암 진단이 지연된 기간은 6개월 미만이 73건(59.8%)으로 가장 많았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 23건(18.9%) ▲1년 이상 2년 미만 14건(11.4%) ▲2년 이상 3년 미만 5건(4.1%)이며 ▲3년 이후 진단된 경우도 4건(3.3%)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이 지연된 122건의 피해유형은 치료의 지연․악화된 경우가 95건(77.9%)으로 대부분이며, 사망도 27건(22.1%)으로 나타났다.
암 오진과 관련한 의료 피해구제 처리결과는 ▲배상 77건(47.8%) ▲조정요청 32건(19.9%) ▲정보제공 30건(18.6%) ▲취하․중지(상담기타 포함) 22건(13.7%) 순이며 3년간 암 오진으로 인한 배상금액은 총 5억1950만원으로 ▲2009년 5980만원(17건) ▲2010년 2억2220만원(24건) ▲2011년 2억3750만원(36건)이 배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암 조기검진 지침에 따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검진 시 과거병력과 본인의 증상을 자세히 의사에게 고지해야 한다. 또한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통보된 경우라도 신체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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